[청년발언대] 일본의 수출규제 1년 후, 국내산업의 변화
【 청년일보 】 2019년 7월 1일, 일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 수출을 제한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작하였다. 한국을 백색국가(수출 절차 우대국)에서 제외시켰고, 우리 정부 역시 이에 대응하여 일본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시켰으나 일본의 태도는 강경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산업이다. 일본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산업인만큼 타격이 컸지만 우리 나라는 빠르게 대응했다. 다른 국가들의 제품을 대체 투입했고,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국민들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여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일으켰고, 우리 나라 산업 전체의 국산화 열풍은 커져 갔다. 1년이 지난 지금,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은 역풍을 맞았다.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의 기업들에게 일본이 수출규제 대상으로 두었던 품목들을 공급하는 업체가 생기면서 국산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일본 수출규제 1년 산업계 영향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수입액 중 대일 수입액 비중은 9.5%로 떨어졌다. 이는 1965년 이후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일본의
- 청년서포터즈 1기인 서예림
- 2020-08-17 07:30